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SVS)이 발간한 7년간(2019~2025) 활동 성과 보고서입니다. SVS는 사회연대경제 생태계에 자금을 공급하는 사회투자 도매기금(직접 기업에 투자하지 않고, 중개기관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금을 흘려보내는 기금)입니다.
1. 7년 성과 한눈에 보기
SVS 자금 232억원은 정부·지자체 기금·공익재단·금융기관·민간 자조가금 등과 결합해 총 1,885억원 규모의 투·융자 프로그램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 즉 SVS 1원이 시장자금 약 7원을 추가로 끌어들이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2. 자산군별 포트폴리오 배분 — "2/3를 낮은 수익 영역에 의도적 배분"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임팩트-수익 스펙트럼에 따른 4개 영역 구분입니다: 위험·수익률·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A(시장 수익률)~D(손심 감수) 4개 영역으로 자산을 배분·관리하고 있습니다.
시장 수익률을 추구하는 A영역이 34.0%인 반면, 낮은 수익률·원금회수·손실감수 영역(B+C+D)이 66.0%를 차지합니다 — "약 2/3를 낮은 수익 영역에 의도적 배분"한 것으로, 재정적 수익보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우선하는 임팩트 중심 전략임을 보여줍니다.
3. 지역별 투·융자 분포
수도권 41.7%(134개), 비수도권 57.6%(185개)로 비수도권 비중이 더 높습니다. 특히 대구는 2022년부터 대구·부산 지역 매칭 융자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해당 지역 사회연대경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비중이 증가했다고 명시되어 있고, 경북도 강원·경남·제주와 함께 지역특화 소셜임팩트 펀드에 출자자로 참여를 확대하고 있는 지역으로 언급됩니다.
4. 피투자기업 특성 — 유형·업종·성과
5. 매출·자산·고용 규모 — 성장단계별 확대 패턴
기업 성장단계 | 매출(중위값) | 특징 |
초기기업 | 1.16억원 | — |
초기성장기업 | 3.76억원 | 4~6년차 매출비중 41.3%로 최고 |
성장단계기업 | 7.4억원 | — |
11년 이상 지속기업 | 18.55억원 | 설립연차가 늘수록 매출·자산 뚜렷이 증가 |
고용 측면에서는 총 303개 기업 응답 기준 총 14,762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중 취약계층이 9,519명(64.5%)을 차지합니다. 특히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인건비 비중은 매출 대비 36.6%로, 일반기업(12.6%, KOSIS 기준)보다 훨씬 높아 고용창출 효과가 뚜렷함을 보여줍니다.
6. 종합평가 — 7가지 성과와 과제
영역 | 성과 | 남은 과제 |
도매기금 모델 | 232억→1,885억 확장(승수 8.1배) | 정책성 도매자금 의존도(56.9%) |
중개기관 생태계 | 23개 기관과 파트너십, 모델 다층화 | 지역 중개기관 얇은 층 |
임팩트-수익 균형 | 2/3를 낮은 수익 영역에 배분 | 재무 지속가능성(수익률 4.3%) |
IMP 관리체계 | 간접 데이터 정합성·회수 후 임팩트 추적 미흡 | |
자금공급 사각지대 | 위기대응·재난대응 채널 작동 | D영역(원금 손실 감수) 지속 위한 재원 구조화 과제 |
윤리적 회수원칙 | 유연자본화·부실채권 대응 제도화·도입효과 추적관찰 중 | |
시장 조성자 역할 | 생태계 공백 보완 |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등 제도화는 다음 단계 과제 |
향후 7대 중점과제로는 민관협력 도매기금 재원 확충 및 제도 기반 마련, 중개기관 생태계 다층화·역량 강화, 조직 유형별 성장지원 체계 구축, 지역 기반 사회연대금융 순환체계 구축, 양질의 자금수요 개발 및 임팩트 프로젝트 지원, 사회적 투자자 다양화·저변 확대, 임팩트 관리체계(IMM) 고도화 및 윤리적 회수 체계 완성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